관련 업체에서 기증받아 설치한 이 튀김로봇은 이날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만성중 식생활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튀김로봇은 급식인원 500명 이상, 1000명 이하 학교에 최적화된 로봇으로 전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기증 희망 의사를 받아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이 학교에 설치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기증업체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튀김로봇이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로봇이 튀겨낸 음식을 시식했다.
특히 로봇에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안전장치도 장착돼 있다.
튀김로봇은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와 업무경감을 줄이며, 급식 대량 조리시 발생하는 조리흄*과 높은 노동강도로부터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튀김로봇 시연회를 통해 첨단기술과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급식현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사 청렴 공동 실천 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 교원단체와 지방공무원 노동조합 중 전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재석),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한국교육노동조합(위원장 박창용),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익철), 한국공무원노동조합전북교육청지부(지부장 황태학) 등 협약 체결을 희망한 5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과 이들 5개 단체는 청렴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청렴 도약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직무 수행 △청렴 문화 공유와 반부패․청렴 활동 공동 노력 △부정부패와 부조리 강력 대응 △청렴 활동 솔선수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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