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자보건 프로그램은 총 8개 과정에서 66회 운영됐으며 72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평균 만족도가 94.6%에 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시흥형 출산·육아학교 △임산부 요가 교실 △모유 수유 클리닉 △베이비 마사지 교실 △오감 놀이 교실 △산전·산후 우울 예방 미술치료 등이 있으며 모든 과정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이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중 ‘시흥형 출산·육아학교’는 11월에 야간 과정으로 신설돼 임산부 또는 부부가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가정이 건강한 출산 준비와 영아 양육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유선, 방문, 또는 시흥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생활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엄마축구교실’ 2기 참가자 모집
‘엄마축구교실’은 지역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축구를 통해 활기찬 생활을 되찾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 2기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능곡동 플랑드르 3층 축구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만, 10월 9일 공휴일에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다.
참가 대상은 20~50대 여성 주민으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전화로도 할 수 있다. 선착순 신청이 마감돼도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며 2회 이상 결석하면 대기자에게 참여 기회가 전환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종료 전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촬영한 축구 사진 2장을 제출하도록 해 참가자 개인의 신체활동을 넘어 가정 내 활기찬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전체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엄마축구교실 1기가 지역 엄마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 만큼, 이번 2기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 축구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축구의 즐거움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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