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AO는 방폐물 처분을 담당하는 체코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3개의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고준위방폐물 처분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계기로 맺어진 것이다. 양 기관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포함한 방폐물 처분시스템 공동연구 추진 △방폐물관리 정책 수립·부지선정 절차 정보 공유 △인력양성 프로그램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전문가 파견 등 방폐물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원전 후행주기를 비롯한 전주기에서 한국과 체코 간의 협력기반이 강화돼 체코 원전건설 사업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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