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제강공장 이어 포스엠씨(PosMC·POSCO Mega Caster) 가동도 중단한다. 중국산 철강재의 ‘저가 공습’을 버티지 못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십 년간 국내 철강사와 밀월 관계를 이어왔던 조선사마저도 중국산 철강재를 쓰면서 'K-철강'의 수익성 하락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최근 1제강공장 폐쇄에 이어 공장 내에 위치한 포스엠씨 가동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엠씨는 2018년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세계 최대 두께인 700㎜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엠씨 설비를 통해 생산한 슬래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포스엠씨 출하 누계량은 10만톤에 달한다.
포스코가 포스엠씨 폐쇄를 결정한 것은 최근 중국산 저가 후판 공세가 거세지며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포스코는 같은 이유로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폐쇄도 결정한 바 있다. 제강공정은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제철소의 핵심 공정이다. 선재공정은 고로에서 생산된 슬래브를 제품화하는 후공정에 해당한다.
당시 포스코는 1제강공장 폐쇄와 별도로 포스엠씨 가동은 유지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 중국 후판 유입이 급증하자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년간 국내산 후판만 사용해왔던 조선사들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산의 사용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다.
실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후판 수입은 지난해 112만톤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누적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68만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다.
포항제철소 현장 관계자는 “포스엠씨도 1제강공장과 동일하게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공세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수익성 제고가 어렵다는 판단에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엠씨는 폐쇄가 아닌 휴지”이라며 “포스엠씨 해양 플랜트용 후판 수요가 줄어 내년 상황을 놓고 가동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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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마넌줄생각말고이런곳을살려라
민주썪당아 25만원을쳐줘서인기몰이접어두고포스코살리는데힘써라이재명방찬탄핵남발그만하고
정부가지원을해서 국산을쓰도록해야지 중국때문에문닫는건슬프네
민주당썪을당아 25만원쳐준다고하지말고 이러곳에 지원을해 포스코를살려라 썪을당 이재명 방탄과탄핵만 남발할줄알지 하는짓거리보면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