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 복지 증대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사업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000여 명의 교통 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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