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 빛났다'...LG 박해민, '잠실 라이벌' 두산 상대 그라운드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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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9-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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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도루왕 출신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의 빠른 발이 빛났다.

    박해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프로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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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그라운드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에 몸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그라운드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에 몸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O리그 도루왕 출신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의 빠른 발이 빛났다.

박해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프로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다. 이로써 그는 KBO 역사상 통산 99번째이자 올 시즌 5번째 그라운드 홈런 기록자로 남게 됐다.

이날 박해민은 3회말 LG가 두산에 6-4로 앞선 상황, 두산 선발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2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날려 보냈다. 이 공은 조수행의 글러브를 피해 외야 펜스로 굴러갔다.  이 기회를 틈타 박해민이 빠른 발을 무기로 전력 질주했다. 끝내 홈까지 들어오며 그라운드 홈런을 완성해냈다.

한편 이날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올 시즌 3위와 4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전날 열린 더블헤더에서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오후 3시 55분 현재 LG가 7-5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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