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3%…4주 만에 30%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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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9-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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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넷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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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5.2%·더불어민주당 39.2%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넷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며 지지율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이라며 "'응급의료 공백'의 경우 연휴 기간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은 채 일단락되며 부정 여론 촉발 또한 잦아든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역시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보다 2.5%p 내린 66.2%로 나타났다.

권역별 국정 수행 지지율은 서울(10.1%p↑), 부산·울산·경남(10.0%p↑), 대전·세종·충청(3.8%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9.2%p↓), 광주·전라(1.7%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9.9%p↑), 20대(9.0%p↑), 40대(2.1%p↑), 30대(1.3%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50대(2.0%p↓)에서는 내려갔다.

같은 기간 동일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5.2%, 더불어민주당이 39.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2%p 올랐고, 민주당은 0.4%p 내린 결과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1%, 개혁신당 4.5%, 진보당 1.2%, 기타 정당 1.9% 등이었다. 무당층은 8.9%로 조사됐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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