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이 빠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은 2027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그 중 펙수프라잔과 같은 P-CAB 치료제 시장이 5690억원으로 31%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펙수클루는 이 시장에서 내년 1482억원, 2026년 1703억원, 2027년 1924억원 등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30%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펙수클루 매출 성장이 빠른 이유는 강력한 영업망 덕분으로 과거 넥시움(에소메프라졸, 2세대 PPI)을 판매하던 영업망을 기반으로 P-CAB 시장에서 펙수클루 점유율을 1년 만에 30%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펙수클루 매출을 1111억원으로 전망하고 내년에 더 성장할 매출 증가를 반영해 대웅제약 매출을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3.4% 증가한 1818억원으로 높였고 이를 주가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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