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업계 최초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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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9-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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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때 관련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보험업계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증명서 제출 등이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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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명서 제출 등 간소화…보험 가입·청구 용이해질 듯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앞으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때 관련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보험업계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증명서 제출 등이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고객들은 보험 가입·청구 시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정보 제공을 요구한 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도 관련 증명서를 데이터 형태로 받으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자동차 보상을 처리할 때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를 확인할 때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향후 장기·일반보험 업무, 콜센터 계약관리업무 등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한국신용정보원과 협의를 통해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해 고객이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의 요구가 있을 때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본인이나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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