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직관성·인지성 높인 길안내 디자인 '히어 앤 썸웨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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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4-09-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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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정보 직관성과 인지성을 높여 길 안내를 돕는 '히어 앤 썸웨어(Here&Somewhere)'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둡고 여러 정보가 혼재된 지하 주차장에 히어 앤 썸웨어를 적용하면 이용자가 쉽게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고, 안전 배색을 넣은 비상벨과 소화전 등은 생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히어 앤 썸웨어가 다양한 입주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색약자·외국인·노약자 등 힐스테이트 거주민 모두를 고려한 섬세한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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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현대건설 히어 앤 썸웨어를 적용한 이미지 자료현대건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현대건설 '히어 앤 썸웨어'를 적용한 이미지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정보 직관성과 인지성을 높여 길 안내를 돕는 '히어 앤 썸웨어(Here&Somewhere)'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히어 앤 썸웨어는 성별·나이·국적·장애 등과 상관없이 쉽고 명료하게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UD)을 적용하고, 특정 구역에서 길 안내 역할을 유도하는 웨이파인딩 시스템(WS) 기능을 결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UDWS)은 정보 중요도에 따라 색약자도 구분하기 쉬운 색상을 사용한다. 가독성과 식별력을 높인 폰트를 적용해 저시력자 등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나 외국인도 정보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픽토그램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색채 분야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사용했다.

이번 디자인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UD 개념을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도입하는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혔다. 어둡고 여러 정보가 혼재된 지하 주차장에 히어 앤 썸웨어를 적용하면 이용자가 쉽게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고, 안전 배색을 넣은 비상벨과 소화전 등은 생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히어 앤 썸웨어가 다양한 입주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색약자·외국인·노약자 등 힐스테이트 거주민 모두를 고려한 섬세한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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