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동안 ‘약초 및 농특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산청군에서 자생하거나 생산된 고품질의 약초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으로서 산청군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드는 대규모 축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특히 약초와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산청의 농가와 소비자들 간의 직거래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산청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총 69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약초 판매를 위한 28개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41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송이, 능이, 도라지, 버섯, 꿀, 고구마 등 산청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된 다양한 약초와 농특산물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송이와 능이 등 귀한 약초들은 그 특유의 효능과 맛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터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며, 생산자에게는 직거래를 통한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청군의 약초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이를 통해 산청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의 약초와 농특산물은 그 품질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산청의 우수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산청군은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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