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 협력 100개 성과 담은 '혁신의 파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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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09-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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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학 협력 100개소 달성,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은 혁신의 기록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이러한 지산학 브랜치 100호 달성의 성과를 담아 26일혁신의 파동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을 발간한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산학 브랜치 100호 달성의 성과를 담아 26일'혁신의 파동':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을 발간한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26일 부산 지산학 협력의 성과를 집대성한 '혁신의 파동: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부산에서 지산학 협력 1호 브랜치가 개소한 이래, 3년 만에 100개소 달성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기념하고, 부산 지산학 협력의 확산과 발전 과정을 담은 의미 있는 기록물이다.

지난 6월 25일, 부산의 대표 기업 리노공업에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호가 개소되면서 부산의 지산학 협력 정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실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부터 브랜치를 차례로 개소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 2021년 15개소로 시작해, 2022년 35개소, 2023년 25개소에 이어 2024년 25개소를 추가로 개소하며, 100개 브랜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 지산학 협력 브랜치는 지역 경제와 교육의 공동 위기에 대응코자 하는 부산시의 전략적 정책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다양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산학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브랜치 확산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브랜치 확장은 부산의 중소·신생 기업뿐만 아니라, 금양, 강남, 리노공업 등 중견기업을 포함해, 산학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 산업과 학문 간 협력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백년어서원과 인디고서원 같은 인문 단체들도 이 협력에 참여해 기업 경영과 미래 기술에 인문학적 시각을 접목한 사례도 나왔다.

특히, 지산학 브랜치는 단순한 협력에 그치지 않고, 산업 구역별 및 분야별로 엮여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성장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각의 브랜치가 종적, 횡적으로 연결돼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부산이 청년이 돌아오는 혁신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혁신의 파동: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3년간 부산의 지산학 협력 생태계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를 담은 기록물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산학협력 혁신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지산학 협력의 추진 배경과 브랜치 확산 과정,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2부에서는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개소의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며, 그중에서도 파나시아, 금양, 리노공업 등의 주요 기업 사례를 통해 지역 내 신산업을 선도하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지산학 협력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각 브랜치가 수행한 공동 연구개발, 인재 양성, 창업 지원 등의 다양한 협력 성과도 상세하게 기록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지산학 협력은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이며, 부산을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혁신 역량이 발굴되고 연결될 것"이라며, 부산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100개의 지산학 브랜치 달성은 부산의 혁신 주체들이 협력한 결실이며,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을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지산학 협력의 성공적 확산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책자가 부산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지산학 협력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많은 브랜치 역할을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혁신의 파동' 발간을 기점으로, 부산의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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