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아들 이정후, 1500억 계약금 듣고 주저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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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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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계약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종범은 "나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걸로 안다. 정후, (사위) 우석이가 있고 할아버지가 된 후 말을 차분하게 하니까 다들 점잖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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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계약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종범은 "나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걸로 안다. 정후, (사위) 우석이가 있고 할아버지가 된 후 말을 차분하게 하니까 다들 점잖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후가 이렇게 해준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며 "뭐든지 정후가 이뤄야만 동반 부자, 최초 부자가 된다. 정후가 못하면 그게 안 되는데 정후가 몇 가지를 이뤄줘서 정후 덕분에 재부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사람들은 그런 걸 궁금해한다. 이정후가 미국 진출을 위해 6년 계약을 하면서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다. 훨씬 많이 받는 선수도 있겠지만 투수가 아닌 야수로서는 아시아 최초"라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계약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물었다. 

이에 이종범은 "정후는 자기 말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도 '이게 현실인가. 우리 아들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라고 생각했다"며 감격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08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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