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벼멸구 피해벼 전량 매입…"농가 손실막고 저품질 쌀 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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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09-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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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2만6000㏊ 규모의 벼에 대해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로 벼의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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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마리 한 농경지가 벼멸구 피해로 노랗게 변해 있다사진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마리 한 농경지가 벼멸구 피해로 노랗게 변해 있다.[사진=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2만6000㏊ 규모의 벼에 대해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생한 벼멸구 피해는 최근 집중호우로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와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피해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번째로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로 벼의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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