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나선 5대 금융…하나·우리·NH 회장, 거취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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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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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은행 행장 교체 여부가 금융권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은행을 포함해 각 금융사를 총괄하는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임기가 올해 12월까지여서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기도 내년 3월까지여서 올해 말에는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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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 만료 3개월 전 승계 절차 개시…첫 만료는 '이석준 NH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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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사진=각사]

국내 주요 은행 행장 교체 여부가 금융권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은행을 포함해 각 금융사를 총괄하는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말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에 이어 내년 3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등 각 금융지주 회장 인선 작업도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늦어도 이번 주부터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 회장을 대상으로 승계 절차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도입한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처음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임기가 만료되기 3개월 전 새로운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회장님 인사' 이슈가 당장 코앞에 닥친 곳은 NH농협금융과 하나금융이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임기가 올해 12월까지여서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기도 내년 3월까지여서 올해 말에는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거취도 금융권의 주요 관심사다. 임 회장의 임기는 아직 1년 반가량 남았지만, 전임 회장의 부당대출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검찰 수사 중인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우리금융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서 임종룡 회장 거취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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