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집에서 고주파 리프팅...메디큐브, 에이지알 울트라튠 4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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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기자
입력 2024-09-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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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뷰티 기업들이 뷰티테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새로운 뷰티 디바이스인 울트라 튠 40.68'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40.68MHz 고주파를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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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5월 출시...국내 최초 40.68MHz 고주파 적용

메디큐브 에이지알 울트라튠 4068 사진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울트라튠 40.68. [사진=에이피알]
국내 뷰티 기업들이 뷰티테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꾸준히 성장 중이다.
 
국내 주요 뷰티 기업들 중에서 에이피알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피알 메디큐브는  ‘에이지알(AGE-R)’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새로운 뷰티 디바이스인 울트라 튠 40.68'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40.68MHz 고주파를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다.
 
40.68MHz의 고주파는 파동이 1초에 4068만번 진동한다는 의미다. 기존 출시된 고주파 홈 뷰티기기는 0.5MHz~3 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높은 주파수 대역이다.
 
디바이스 디자인은 단순하다. 기기는 손잡이 부분에 버튼 하나와 피부에 닿는 6개의 전극으로 이뤄져 있다. 피부에 닿는 6개의 전극은 6mm 간격으로 짝을 이뤄 피부 속 3mm 깊이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한다.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약 3초 이상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이후 전원 버튼을 짧게 1회 누르면 사용하고자 하는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 누를수록 강도가 높아지며 1~5단계까지 설정 가능하다. 
 
직접 한달여 간 직접 체험한 울트라 튠 40.68은 사용법이 간단했다. 6개의 전극을 피부에 밀착한 뒤 기기를 천천히 움직이며 원하는 신체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 기기를 처음 사용했던 초반에는 1단계를 적용했는데 자극이 다소 약해 3~4단계까지 강도를 높였다.
 
고주파 뷰티 기기는 모노폴라, 유니폴라, 바이폴라 3가지 방식이 있다. 바이폴라는 전극의 간격으로 침투 깊이가 결정되는데, 울트라 튠 40.68은 이 바이폴라 방식을 적용했다. 단계를 높일 경우 깊이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더 많이 전달된다. 따라서 개인이 기기를 사용할 때 느끼는 열감에 따라 단계를 조절하면 된다.
 
사용 직후에는 피부 안쪽에 열감이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라졌다. 

사용해 본 결과, 집에서 관리하는 기기인 만큼 피부과 시술과 같은 극적인 효과보다는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 촉촉함을 유지력이 높아지고 피붓결이 개선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계적인 관리를 원한다면 에이지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의 연동 기능을 쓰면 된다. 앱과 연동하면 기기 사용 시간, 횟수 등이 리포트 형태로 자동 기록된다. 기록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 케어 루틴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현재 울트라튠 40.68 기기는 국내에만 판매되고 있으나, 향후 중화권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우선 진출할 것"이라며 "이르면 연내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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