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OHCHR, 미얀마 쿠데타 이후 사망자 535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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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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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미얀마 인권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21년 2월 1일 발발한 쿠데타 이후 올 6월 30일까지 미얀마에서 5350명 이상의 민간인이 미얀마군의 폭력행위 등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에 의한 살해행위 및 자의적인 체포, 무력분쟁에 따른 피난생활 등이 민간인들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4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동 기간 미얀마군이 구속한 민간인 수는 2만 6933명. 이 중 어린이 88명과 여성 125명 등 1853명 이상이 구속 중 사망했다. 고문과 잔혹행위 등으로 사망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330만명 이상이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삶을 강요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3년 4월 1일부터 24년 6월 30일까지 사망한 민간인은 2414명, 구속된 사람은 9000명 이상. 구속 중 사망한 사람은 어린이 22명, 여성 58명을 포함해 759명.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9월 17일까지 사망한 민간인은 5665명이며, 구속된 사람은 2만 7386명. 구속자 수는 미얀마군의 올 2월 징병제 도입 발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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