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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풍은 같은 날 오전 "고려아연은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중국계 자본'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워놓고 본인들은 일본의 대표적 전범 기업과 '라인야후 경영권 강탈' 논란을 일으킨 일본 기업과 손잡으려는 모순적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스미토모는 2012년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 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일본 전범 기업 287개사 명단에 포함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출장에 나서 일본 소프트뱅크, 스미토모 등 기업 관계자들과 회동하며 우군 확보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며 양측은 원색적인 비난전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 발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