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축제에 흉기난동 예고한 재학생 검거…"재미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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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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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학교 축제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SNS에 올린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고 SNS 계정을 조회해 IP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20분 만에 교내 체육관 인근에서 게시글을 올린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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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원대학교 축제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SNS에 올린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4일 20대 강원대 학생 A씨를 붙잡아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 오후 8~9시 사이에 흉기 두 자루, 둔기 한 자루, 곡괭이 하나 들고 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고 SNS 계정을 조회해 IP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20분 만에 교내 체육관 인근에서 게시글을 올린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실제로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제 범행할 생각은 없었고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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