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노 와이어' LED 특허 소송, 유럽 전역서 승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진 기자
입력 2024-09-25 09:0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LED 기술을 도용해 온 LED업체 에버라이트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을 유럽특허청 항소재판부가 지난달 말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럽 18개 회원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 기술인 '와이캅(WICOP)' 특허기술은 모든 국가에서 특허를 인정받으며 막강한 권리를 갖게 됐다.

    노 와이어 LED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는 물론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고 소통하는 신기술 ADB 헤드램프와 STOP 램프 등에 사용되는 필수기술이다.

  • 글자크기 설정
  • 에버라이트 제기 특허 무효소송 기각

사진서울반도체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자사 '노 와이어(No Wire)' LED 기술을 도용해 온 LED업체 에버라이트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을 유럽특허청 항소재판부가 지난달 말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럽 18개 회원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 기술인 '와이캅(WICOP)' 특허기술은 모든 국가에서 특허를 인정받으며 막강한 권리를 갖게 됐다. 노 와이어 LED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는 물론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고 소통하는 신기술 ADB 헤드램프와 STOP 램프 등에 사용되는 필수기술이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영국 특허법원의 판결을 시작으로 지난 7년 간 5개국에서 진행된 16건의 에버라이트와의 특허소송에서 100% 승소했다.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와이캅 기술과 관련된 소송은 물론 LED 원천 특허기술을 가리는 소송에서도 모두 승소, 확고한 기술우위를 입증했다.

LED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나카무라 슈지 박사의 청·백색 LED 개발로 광(光) 반도체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많은 응용분야에 채택돼 수명 연장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했다. 하지만 가격경쟁력과 성능에만 치중해 LED를 개발한 기업들로 인해 사용자들의 근시 유발과 기억력 저하는 물론 암 유발 등 많은 부작용이 경고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지난 20여년간 새로운 빛을 만들기 위해 매년 매출의 10%인 1억 달러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자연의 빛을 내는 '썬라이크(SunLike)', 노 와이어 기술 '와이캅'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LED업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1만8000여개의 광반도체 특허를 보유하며 이번 소송에서도 첨단기술의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