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 위해"...인공증식 남방방게 300마리 방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4-09-25 11: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인 남방방게 300마리를 제주도 서귀포 연안에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2세대 유생의 자연 방류는 단순한 채집·번식이 아니라 생물의 생활사 전반을 인공 환경에서 유지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남방방게 2세대의 자연 방류는 그간 진행되어 온 인공증식 기술 고도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남방방게 성체 사진해양수산부
남방방게 성체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인 남방방게 300마리를 제주도 서귀포 연안에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남방방게는 모래펄에 굴을 파고 살아가는 소형 게류(類)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최근 연안 개발과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200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남방방게 300마리는 지난 2020년 실내 부화로 태어난 암수 개체에서 얻은 인공증식 2세대이다. 기존에는 자연에 서식하는 개체를 채집하고 포란을 유도해 유생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실내에서 인공증식으로 태어난 모체가 낳은 세대를 서식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2세대 유생의 자연 방류는 단순한 채집·번식이 아니라 생물의 생활사 전반을 인공 환경에서 유지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남방방게 2세대의 자연 방류는 그간 진행되어 온 인공증식 기술 고도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