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과 함께 이런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해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정부 출범 초 6%를 상회했던 물가상승률은 목표 수준인 2%까지 떨어졌다. 견조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다"라며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우려했다.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서는 "투자와 건설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투자, 민자사업 활성화와 공사비 안정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모든 정책의 궁극적 지향점을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비효율적 지원을 과감히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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