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4일 자율주행과 관련, "시범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미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4층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도입,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 공유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삼영·보영운수 등 협력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초지자체가 주도한 첫 번째 사례인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주식회사 KT, 네이버시스템, 대보정보통신 등이 함께한 KT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95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운영,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기반 마련 등에 주안점을 뒀다.
시범사업 하나로 최근 추진한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8월 말 기준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이용자가 415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624명)의 85.3%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만족하고, 88.0%가 주야로의 자율주행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해 시민의 눈높이에도 상응함을 확인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제조·운수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의지를 재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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