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의 민선 6기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 공약 이행이 민선 8기에도 순항하고 있다.
1979년도에 시작된 한우 개량 사업은 2000년대 이후 사육농가 및 두수 감소로 명성이 쇠퇴했으나, 군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명성을 되찾았다.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 사육기반 확충과 개량을 중점으로 하여 고능력 한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 개량사업소의 수정란 132두 이식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하여, 2024년에는 410두의 고능력 수정란을 이식하며 사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결과로 2014년 한우 사육규모 4997두에서 2024년 7905두로 증가하였으며,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도 80%에서 96%로 상승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양양군은 또한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2024, 2022년 종합평가 최우수 시군 및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군의 노력과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손양면 최양순 농가는 지난 9월 11일 실시된 한우 유전 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양양군 관계자는 “한우 사육농가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노력의 결실이 빛을 내고 있다”며, “내실 있는 한우 사육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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