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5개 대학, 동국씨엠과 협약 체결...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본격화

'주니어사원' 제도 활용해 지역 인재 취업률 제고

동아대학교-동국씨엠 업무협약 체결식 단체사진.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 주장한 동국씨엠 부산공장장(가운데 왼쪽). [사진=동국씨엠]

경상권 5개 대학이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기업과 협업에 나섰다.  

25일 동아대·부경대·부산대(공과대)·경북대·영남대 경상권 5개 대학에 따르면, 동국씨엠(주)(대표이사 박상훈)와 인재 채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이정재 공과대학장,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 동아대 관계자와 동국씨엠 주장한 부산공장장, 남돈우 연구소장, 김한기 지원실장, 최선희 인사팀장, 김윤경 소통지원팀 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경상권 5개 대학은 동국씨엠 ‘주니어사원’ 제도를 활용해 지역 인재 취업률 제고에 나선다. 주니어사원 제도는 대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즉시 100%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임직원·재직 동문과 재학생 간담회, 공과대학 교원 교류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우리나라 철강업계를 리드하고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동국씨엠과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동아대가 좋은 인재를 많이 배출해 동국씨엠 같은 좋은 회사에 취업하도록 총장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주장한 동국씨엠 공장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국씨엠과 전통 명문 사립대 동아대가 함께 앞으로 100년을 향해 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씨엠은 냉간압연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표면처리 전문 대표기업이다. 지난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철강기업 동국제강그룹이 모태다. 서울 본사와 부산공장, 도성센터 등 국내 사업장 3곳과 미국·일본 해외법인, 인도·태국·멕시코 코일센터, 독일 영업사무소 등 해외사업장 6곳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