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AI의 성공적인 공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AI와 융합할 수 있는 산업 경쟁력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6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4 GGGF)'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호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초지능이 가져올 생산활동의 재편'을 대주제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현안을 점검하고,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AI의 '파괴적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4 GGGF는 대규모 인파의 열기로 포문을 열었다. 개막 1시간 전부터 정부·국회·기업·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모이면서 행사장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산업계 전반에 AI 서비스·생산기술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인사를 나누며 동향을 논했다.
포럼은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올해 처음 마련된 '아주경제 AI 대상 시상식'에서는 AI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조명했다. 대상은 솔트룩스와 플리토, 업스테이지가 공동 수상했다.
기조 강연자로는 조안나 페냐-비클리 바이브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CEO)가 나섰다. 그는 '인간과의 공존 : AI가 가져올 기술 변화의 끝은?'을 주제로 AI가 가져온 변화와 가능성을 논했다. 황둥옌 유비테크 수석 과학자 겸 음성 합성 기술 책임자는 화상 좌담을 통해 '중·한 AI, 체화형 지능 및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는 '성공적인 AI 디스럽션과 한국 정부·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태블릿PC와 노트에 적으며 집중했다.
이어 '글로벌 AI 융합의 고찰; AI를 통한 기업의 진화'를 대주제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 송승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 총괄 팀장이 강연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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