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금투세 논란, 세재 개편이 아니라 '박스피'가 문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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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9-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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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기원상의 팩트체크] 금투세 논란, 세제 개편이 아니라 '박스피'가 문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도입을 두고 여여가 첨예하게 맞서며 여러 주장이 나왔는데 전문가들은 시행, 유예, 폐지 입장 모두 잘못되거나 관련 없는 주장을 내놓았다고 분석함.
-우리나라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또 따로 존재함.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으로 향한 것은 금투세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세금 이상의 투자 수익률 때문.
-한국은 금투세 도입 언급 전인 2011년부터 박스피가 계속됨. 결국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가 관건일 뿐 주가와 세금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음. 
-금투세 시행 후 하락하면 인버스로 보완하면 된다는 주장은 잘못됨. 인버스는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은 주식.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세제 개편이 싫어도 떼돈 벌 수 있지 않느냐는 비아냥에 불과함.

◆주요 리포트
▷왜 이 종목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빠졌을까 [흥국증권]
- 밸류업 지수는 유통시가총액 가중방식을 통해 산출됨. 유통주식만을 반영한다는 것에서 주가에 대한 다수의 주주들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판단됨.
-밸류업 관련 머니플로우 인센티브가 저밸류 유망기업들 위주로 수혜될 것이란 시장 기대와 달리 ‘기존의 고밸류 기업’에 대한 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저밸류 종목들의 수혜 기대감으로 인해 주도주 타이틀을 달았던 금융, 통신, 지주 등의 업종이 고밸류 기업이 다수 포진된 헬스케어, IT, 산업재, 소재 관련 업종들로 대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밸류업 지수는 산업군별 상대성 비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산업군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지만 산업군에 따른 비교 요건 도입으로 ‘시장의 대다수가 밸류업 지수로 포함될 것으로 생각했던’ 일부 종목들이 편입에 실패하는 일들이 발생함.

◆장 마감 후(25일) 주요공시
▷피피아이, 135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니드, 30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폴라리스AI파마,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와이엠티, 2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더테크놀로지, 3대1 무상감자 결정
▷네오이뮨텍,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펀드 동향(23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62억원
▷해외 주식형 +4억원

◆오늘(26일) 주요일정
▷독일: 10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8월 내구재 주문, 2분기 GDP, 2분기 PCE 물가지수, 8월 미결주택판매, 9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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