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과 결별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현지시간) 손흥민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계약과 관련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체결한 공식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자동 실행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으나, 오피셜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에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지만, 난 구단을 위한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내가 아직 구단과 계약됐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포럼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것이냐'는 한 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질문에 "언젠가 이 구단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이 계속 웃는 광경을 보고 싶다. 또 나를 '클럽 레전드'로 불러주길 희망한다"고 답변하며 팬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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