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자살시도 급증…문제는 '대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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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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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0대 이하에서 자살시도가 유독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대란 이후 자살시도자의 응급실 내원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2019년 63개에서 2023년 85개소로 매년 증가했지만 2024년 상반기 기준 내원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2월부터 6월까지 소방청이 신고받은 자살신고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수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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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진행된 자살 예방 캠페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진행된 자살 예방 캠페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최근 20대 이하에서 자살시도가 유독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대란 이후 자살시도자의 응급실 내원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26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중 20대 이하 연령대의 비중은 2019년 35%에서 2023년 43.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10대 이하 연령대의 비중은 2019년 12.0%, 2020년 12.3%, 2021년 14.7%, 2022년 16.5%, 2023년 16.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64.8%, 남성 비중이 35.2%로 여성이 2배가량 많았다.

자살원인은 정신장애(36.7%), 대인관계(18.9%), 말다툼 등(10.6%) 순으로 많았다.

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2019년 63개에서 2023년 85개소로 매년 증가했지만 2024년 상반기 기준 내원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2월부터 6월까지 소방청이 신고받은 자살신고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수는 감소했다.

박 의원은 "의료대란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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