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 승격 39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시민의 날'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의식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민 2000여명을 초청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육군사관학교 군악대가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염원하는 연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주민 입장식, 시장 개회 선언, 시상, 시민헌장 낭독, 시가 제창, 폐식 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동별 장기 자랑, 축하 공연 등도 펼쳐진다.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986년 경기 남양주군 구리읍에서 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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