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T에 따르면 노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넥스트 커리어'는 2년간 유급 휴직에 들어간 뒤 복직과 퇴직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만일 퇴직을 하게 되면 위로금을 주는데, 이번에 1인당 위로금 액수를 대폭 올린 것이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다.
이번 위로금 인상은 고연봉 인력을 줄이기 위한 SKT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SKT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593만원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다. 국내 기업 전체로 봐도 연봉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고임금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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