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오타니 50호 홈런공, 법정 다툼 발생…"내 공 뺏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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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9-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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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신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30)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두고 법정 다툼이 일어났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건 플로리다 출신의 벨란스키다.

    그는 50호 홈런공을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 골딘 옥션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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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신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30)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두고 법정 다툼이 일어났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플로리다주 법원에 오타니의 50호 홈런공과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고소 내용은 18세의 맥스 매터스가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먼저 잡았는데 크리스 벨란스키가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또 매터스는 젤렌스키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건 플로리다 출신의 벨란스키다. 그는 50호 홈런공을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 골딘 옥션에 넘겼다. 경매 시작가는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로 알려졌다. 만약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지불하면 즉시 홈런공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경매를 진행하는 골딘 옥션은 법정 다툼에도 예정대로 경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골딘 옥션은 ESPN에 "소송이 제기된 것은 알고 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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