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건군 76주년 맞아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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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정성주 기자
입력 2024-09-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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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군 합동 기념행사 개최…상생 협력 사업 지속 추진

  • 2024 원주삼토페스티벌 개최…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건군 76주년이 되는 10월을 맞아, 관내 군부대와 연계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군 장병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먼저,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10월 15일 36사단과 협력해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 심일 소령의 추모식을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23일에는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지역 군부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비군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군 교육훈련과 부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만종 예비군 훈련대와 협력해 부대 내 영상모의사격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동부순환도로 개설 공사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36사단 백호정사를 시 예산을 들여 학성동에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착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 장병들과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관광지, 주차시설 등의 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고, 특히 3대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병역명문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덧붙여 원주시 보훈영예수당을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는 현충 시설의 정비와 개선에도 힘쓴다.

지난해 태장동에 자리한 현충탑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으며 2030년까지 이 일대에 지역 내 현충 시설을 집약한 새로운 테마공원인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해 시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원주시 군의 우리시민운동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민·관·군 협력 강화 사업과 교류 증대 사업, 군 지원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군부대와 군 장병 및 참전유공자는 원주시의 긴밀한 동반자이자 가족”이라며 “상생발전과 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과거의 ‘군사도시 원주’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 원주삼토페스티벌 개최
강원 원주시와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회장 김인식)가 주최하는 2024 원주삼토페스티벌이 ‘세대공감! 원주에서 즐기는 팜파티!’를 주제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원주 삼토페스티벌은 △하나, 다양한 연령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둘, 전통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축제 △셋, 도농상생∼로컬푸드로 함께하는 축제 △넷,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하고 미래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축제 등 4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9월 2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 행사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함께 도시민과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원주, ‘도농상생 원주’를 선포하고 29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축제의 막을 연다.

이번 축제는 특히 전국 청소년 농악 경연대회, 전국 가족 원주 만두요리 경연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삼토노래자랑, 4-H 경진대회, 연자방아 돌리기, 토토미! 사랑의 씨앗모으기, 생활동아리 경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경연을 준비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농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하며 나누기 위한 가마솥 밥 나눔, 111.1m 삼색가래떡 나눔, 전통연희 외줄타기, 떡메치기 체험 및 떡 나눔, 짚풀공예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생명농협의 발상지이며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를 기념하기 위한 도농 상생 선포식과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농축특산물 홍보 및 판매, 팜마켓, 농산물 알뜰 경매, 향토 음식, 대표 음식 등 다양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원주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김인식 회장은 “올해 삼토페스티벌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고 농업인들이 하나 되며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고 상생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을 테마로 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전국의 대표적인 농업·농촌 문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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