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2024 단원미술제 후속 지원프로그램 최지현 개인전 개최

[사진=안산문화재단]

경기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이 최지현 개인전(유무무유有無無有_있거나 없는, 없거나 있는)을 내달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개최한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유무무유有無無有_있거나 없는, 없거나 있는'은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2023년 단원미술대상을 수상한 최지현 작가의 개인전이다.

양 기관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육성 차원에서 매년 단원미술제를 통해 작가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 이후에는 기획전시 등 후속 지원프로그램으로 단원미술제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지현은 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하여 기억과 존재를 화두로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다.

작가에게 현재란 지난 과거의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되고, 미래의 모습 또한 수많은 오늘이 모여 완성되는 것이라 여긴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이번 '유무무유有無無有_있거나 없는, 없거나 있는'은 이러한 기억의 조각을 모아 다양한 형과 색으로 연결해 숲을 이루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면 가득 빼곡히 채운 식물에 동물, 곤충, 물고기를 패턴화해 숨겨 놓은 작가의 작품에는 다양한 형태를 가진 ‘숲’이라는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1관에서는 올해 선정된 11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10월 5일 김홍도미술관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예품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대형윷놀이 체험과 비눗방울 가득쇼 등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