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사생 피해 고백…"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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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9-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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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백현이 사생과 통화한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전화한 사생에게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세수하고 오셔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백현은 사생 때문에 집을 이사한 이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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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동네스타K 캡처
[사진=유튜브 '동네스타K' 캡처]
가수 백현이 사생과 통화한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서는 '시키는 거 다 하는 엑소 백현 실존(ft. 엑소 사생썰, 5000만원 역조공, 의사가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백현은 13년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찰과 도둑을 진짜 많이 했다"고 비유하며 사생들이랑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백현은 "계속 (전화가) 울리니까 사람이 너무 예민해져서 미치겠는 거다. 전화를 어쩔 수 없이 받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화한 사생에게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세수하고 오셔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백현은 사생 때문에 집을 이사한 이유도 전했다. 그는 "보안이 좀 괜찮다고 해서 독립을 시작한 곳이었는데 그 보안도 뚫어버리는 지경이었다"며 "한 분이 수상해서 잡아서 '혹시 여기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사생들이) 지하주차장 차 사이에서 '어벤져스 어셈블'하는 것처럼 등장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연예인에 대한 사생의 스토킹 범죄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보이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 이준호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코너에 출연해 사생 피해를 털어놨다. 

이준호는 "내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 집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새벽 3시에 벨소리가 울린다. 현관문 벨소리가 자꾸 울린다. 너무 무서워서 자다가 일어나 인터폰을 들고 음성 변조를 해 '누구세요?'라고 물어보니 '거기 도연이 집 아니에요?'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가는 분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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