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과 학술·문화 교류 위한 협약 체결

  • 양기관 소장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 특별전 공동 개최 등 추진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왼쪽과 후지와라 마코토 도쿄국립박물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왼쪽)과 후지와라 마코토 도쿄국립박물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쿄국립박물관과 27일 오전 일본 도쿄도 다이토구에 위치한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학술·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장 문화유산 및 자료에 관한 조사 연구, 상호 대여 △ 박물관 활동과 관련한 공동사업의 추진 △학술정보 및 자료를 비롯한 박물관 활동에 관한 정보와 자료 등의 교환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연구 모임 등 개최 △인적교류 실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동아시아 왕실문화 국제학술대회의 발표자 초청과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 대상인 도쿄국립박물관은 152년의 역사와 함께, 연간 2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일본의 국보, 왕실유산 등 12만 건 가량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일 양국의 왕실문화 관련 연구, 전시 등을 비롯한 학술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왕실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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