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화보상금 사양한 장기표 원장 언급하며 '정치개혁' 의지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우 기자
입력 2024-09-28 16:1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故)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의 생전 언행을 공유하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폐지 등 정치개혁 의지를 다졌다.

    한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장기표 선생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헌신했음에도 '국민 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서 할 일을 한 것일 뿐이고 대가를 바라고 민주화운동을 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거액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지 않으셨다"고 게재했다.

    한 대표는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는 것은 영예로운 일입니다만, 그 당연한 영예마저 사양한 장기표 선생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빛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보상금 사양한 언론계·정치권 인사도 소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故)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의 생전 언행을 공유하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폐지 등 정치개혁 의지를 다졌다.

한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장기표 선생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헌신했음에도 '국민 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서 할 일을 한 것일 뿐이고 대가를 바라고 민주화운동을 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거액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지 않으셨다"고 게재했다.

한 대표는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는 것은 영예로운 일입니다만, 그 당연한 영예마저 사양한 장기표 선생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빛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그러기 정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적은 돈이 아니었다. 공적 마인드를 요구받는 공인도 아니지 않나"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그럴 거 같은데, 막상 닥치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장 원장처럼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지 않은 언론계, 정치권 인사 등을 소개하는 기사도 공유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장 선생은 인생의 마지막 해인 올해 초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정치개혁을 주장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총선을 지휘하면서 바로 똑같은 내용의 정치개혁을 주장한 저는 장기표 선생의 말씀에 '이게 옳은 길이구나'하는 안도와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어떤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다지고 또 다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