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였지만 이달 들어서도 국내 주요 은행의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달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총 7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16~18일)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341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3596억원)보다 5%가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7~8월에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잔금 지급일에 실행되므로 9~10월까지는 신규 취급액 규모가 줄어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가계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증가 폭이 한풀 꺾였다. 이달 들어 26일까지의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폭은 전월(8조9115억원)보다 49%가량 줄어든 4조5457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8494억원 늘었던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1295억원 감소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29조4918억원으로 지난달 말(725조3642억원)보다 4조1276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 폭(9조6259억원)의 약 43% 수준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총 7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16~18일)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341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3596억원)보다 5%가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7~8월에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잔금 지급일에 실행되므로 9~10월까지는 신규 취급액 규모가 줄어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가계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증가 폭이 한풀 꺾였다. 이달 들어 26일까지의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폭은 전월(8조9115억원)보다 49%가량 줄어든 4조5457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8494억원 늘었던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129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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