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1%대 하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86포인트(1.09%) 하락한 2620.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에 개장했으나 곧 내림세로 돌아섰고 기관 투자자가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벌리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429억원, 기관이 80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 투자자만 3324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49%), SK하이닉스(-2.5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현대차(-3.34%), 셀트리온(-0.87%), 기아(-2.96%), KB금융(-1.79%), 신한지주(-0.89%)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45%), 포스코홀딩스(0.13%)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17포인트(-1.31%) 하락한 764.3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7포인트(0.33%) 오른 777.06에 출발했다가 곧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벌리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817억원, 기관이 22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106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6%), 알테오젠(-1.05%), 에코프로(-0.55%), HLB(-1.05%), 엔켐(-8.01%), 클래시스(-3.21%), 삼천당제약(-2.42%), 휴젤(-2.65%), 리노공업(-3.42%)이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0.61%)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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