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는 고도(古都)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총 198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17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금마면 금마길에 건립됐다.
내부에는 방문객센터,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이 조성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가유산청과 4개 고도 지자체(경주·공주·부여·익산)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전문가 자문과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고도보존육성정책협의회의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한(韓) 문‘의 발상지 익산, 가치정립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관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학술대회는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한(韓)의 시작과 중심, 만경강권역 마한문화의 특징과 동력'으로 시작한다. 이어 익산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앞으로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서 △한국사상 마한문화의 위상과 익산(박순발 충남대학교) △익산마한문화의 현황과 가치(김중엽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익산 마한문화의 활용방안과 과제(조법종 우석대학교) △익산 마한문화유산의 보존·정비·활용을 위한 사례 검토(심준용 a&a문화연구소)가 다뤄진다.
정헌율 시장은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을 필두로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정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광, 교통 등 체류 기반을 확충해 공주-부여-익산 세계유산 지역을 연계하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관광 거점 공간 도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병수당 지원, 재택·통원 치료까지 확대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지원 대상자 확대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운영 방식 전환에 따른 것이다.
기존 4일 이상 입원 치료자에서 8일 이상 재택·통원 치료자까지로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병수당 지원 대상은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근로자여야 하며, 4일 이상 입원하거나 8일 이상 재택·통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에 상병수당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일 4만7560원씩 최대 150일 소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