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수도권 내 공사 현장에서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이달 초에는 약 11㎏의 자연 벌꿀도 채밀했다고 밝혔다. 채밀된 꿀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꿀물 제조를 위해 사용됐다.
회사는 이어 현장 직원의 환경보호 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하고 현장 곳곳에 이를 부착했다.
DL이앤씨는 "공사 현장 내 도심 양봉장을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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