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낙폭 확대에 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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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09-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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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장중 3% 넘게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오전부터 2%때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100원 하락한 6만2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항소심의 첫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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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삼성전자가 장중 3% 넘게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12%) 하락한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부터 2%때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100원 하락한 6만2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항소심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업 실적이 당초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iM증권은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 하락,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하향 등 악재를 반영해 삼성전자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 주가도 8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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