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바가지 주의보'에…서울시,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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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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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5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에서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변 호텔의 바가지요금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숙박업소가 불꽃축제 당일 이른바 '불꽃 뷰'를 앞세워 과도한 숙박료를 받는 행위를 막기 위함으로, 숙박 요금 게시 의무·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실제로 불꽃축제 명당으로 알려진 한 5성급 호텔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 요금은 1박에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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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연합뉴스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5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에서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변 호텔의 바가지요금 점검에 나선다.

30일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호텔이 자리 잡은 영등포·마포·용산구 내 한강 변 호텔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합동으로 위법한 영업행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숙박업소가 불꽃축제 당일 이른바 '불꽃 뷰'를 앞세워 과도한 숙박료를 받는 행위를 막기 위함으로, 숙박 요금 게시 의무·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실제로 불꽃축제 명당으로 알려진 한 5성급 호텔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 요금은 1박에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객실도 평소 주말 가격보다 약 1.5~2배 더 높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영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는 숙박업소의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불꽃축제를 즐길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당일에 일찍 나가 불꽃축제 명당자리를 맡아주겠다는 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일찍 가서 한강 불꽃축제 자리를 맡아줄 테니 문의달라"며 "다른 업체는 최소 15만원 이상 부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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