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구자은 "비전2030 실천"

LS가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LS]

㈜L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LS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의 명칭이자 슬로건은 ‘지속가능성과의 연결(Link to Sustainability)’로. LS의 모든 사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연결되며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LS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요소로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CFE 신사업 주도 △탄소중립 실현 △행복·존중 전파 등을 정하고 이에 대한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았다.

그룹의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제공하고자 ㈜LS뿐만 아니라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성과를 연결 기준으로 수록한 것도 특징이다.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주주권익 보호, 준법·윤리 경영 체계 등 LS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 담겼다. 탄소중립 실현 부문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한 LS전선과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LS일렉트릭 등 LS의 주요 회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구자은 LS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LS의 사업·전략·운영·조직문화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경영 요소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융합되고 최적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으로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해 자산 50조원 이상으로 두 배 성장한다는 ‘비전 2030’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