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올해 구글코리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 구글이 대한민국과 함께 이뤄 낸 의미있는 이정표들을 되짚었다. 또 다양한 한국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한국의 기술과 문화 등도 조망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를 매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간 K팝의 세계화 사례를 공유했고, 인공지능(AI)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구글코리아의 역할과 미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사에는 사이먼 칸(Simon Kahn)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구글 임원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31조원(107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2023년 한해에만 37조원(28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기록했다. 이 중 38%는 구글을 통한 수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구글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누적 55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칸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구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장"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구글은 한국의 혁신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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