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족 품 못 돌아간 해병대원 희생 기억해야"…'채상병특검법' 수용 촉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4-10-01 13:5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무기가 아니라 우리의 국군 장병임을 명심하라"며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단 한 톨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히고, 친일 매국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사죄하는 일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가 국군의 날 해야 할 임무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설정
  • 한민수 "분명한 처벌만이 넋 위로할 수 있는 방법"

  • "군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무기가 아닌 국군 장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는 전역일이 지났음에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병대원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면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진실 규명을 겹겹이 가로막고 있는 세력에 대한 분명한 처벌만이 사고의 재발을 막고 희생당한 젊은 청년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무기가 아니라 우리의 국군 장병임을 명심하라"며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단 한 톨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히고, 친일 매국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사죄하는 일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가 국군의 날 해야 할 임무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금도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실 모든 국군 장병과 해외 파병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군의 뿌리는 광복군의 역사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육군은 100여년 전 신흥무관학교에서 시작했고, 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행학교에 근간을 두고 있다"며 :해군 또한 독립운동가와 민간상선 사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념 전쟁을 앞세운 것도 모자라 일본의 침략을 미화하는 가치관을 지닌 인사,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부정하는 인사들을 국가 기관 곳곳에 임명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한 안보 태세는 군의 자산들을 시가 행진에 동원해 자랑한다고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