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월 물가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온 것에 대해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유지해왔다. 9월 들어 1%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2.1%)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유지해왔다. 9월 들어 1%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2.1%)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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