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부야, 앞으로 '야간 길거리 음주' 금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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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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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시부야역 주변 등에서의 야간 길거리 음주가 금지됐다.

    이 조례에 따라 시부야구는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일년내내 음주를 금지한다.

    시부야구는 그동안 핼러윈 등 일정 기간만 길거리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운영해 왔으나 노상 음주를 둘러싼 문제가 끊이지 않자 금지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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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역 주변 명소인 스크램블 교차로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 시부야역 주변 명소인 스크램블 교차로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시부야역 주변 등에서의 야간 길거리 음주가 금지됐다.

NHK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시부야구에서 야간 노상 음주 금지에 대한 조례가 지난 6월 의회를 통과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에 따라 시부야구는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일년내내 음주를 금지한다.

시부야구는 그동안 핼러윈 등 일정 기간만 길거리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운영해 왔으나 노상 음주를 둘러싼 문제가 끊이지 않자 금지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했다. 시부야구는 “단순히 노상 음주를 하지 말도록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례에 근거해 지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HK는 “일본 도시 지역에서 야간 노상 음주를 연중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는 것은 시부야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벌칙 규정은 따로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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