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황희 "軍 기밀 해킹 시도 급증…최근 5년간 월평균 1000건 발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윤서 기자
입력 2024-10-02 12:01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우리 군의 기밀·정보를 노린 해킹·악성코드 등 사이버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월평균 10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이버공격 침해 시도는 공격 주체를 은폐하고자 인터넷 주소(IP)변조, 제3국 경유 등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종경유지가 공격발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황희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군의 시스템이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킹·기밀탈취 등 사이버공격은 국가 안보에 있어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과 다양한 훈련 등을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미국발(發) 사이버공격 침해 시도 가장 많아…중국·인도 뒤이어

국방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방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 군의 기밀·정보를 노린 해킹·악성코드 등 사이버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월평균 10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우리 군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는 총 5만6034회 벌어졌다. 이는 월평균 1000여 건, 하루 평균 약 33건에 달하는 수준이다.

군의 기밀 및 정보를 노린 사이버공격은 지난 2020년 1만2696건에서 2022년 9021건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1만3499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9215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킹메일을 통한 사이버 침해 시도는 지난해 16건에서 올해 67건으로 급증해 해킹메일에 대한 사이버 보안점검 등도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발생한 사이버공격 침해 시도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발(發) 침해시도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9.3%), 인도(6.1%), 인도네시아(4.8%), 독일(4.4%)이 뒤를 이었다.

다만 사이버공격 침해 시도는 공격 주체를 은폐하고자 인터넷 주소(IP)변조, 제3국 경유 등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종경유지가 공격발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황희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군의 시스템이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킹·기밀탈취 등 사이버공격은 국가 안보에 있어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과 다양한 훈련 등을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