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자사의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기타파생결합사채(DLB)와 주가연계사채(ELB)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원금지급형 금융투자상품은 '메리츠증권DLB'와 '한국투자증권ELB'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실적배당 상품인 점은 기존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과 같지만, 만기에 최소한 기본이율이나 원금이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자산이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기본이율에 추가이율이 더해지는 구조다. 만기 전에 상품을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원금 지급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다.
메리츠증권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만기 환율구간에 따라 연 2.3~5.0%(세전)의 수익률이 원금에 더해 지급된다.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증권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의 S&P500 종가에 따라 연 2.0~6.7%(세전)의 수익률이 원금에 더해 지급되는 구조다. 두 상품 모두 원급지급형 상품이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경쟁력이 있지만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행어음과 국내외 채권 등 리스크는 주식보다 낮고, 수익률은 예금보다 높은 금융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제휴사에 따르면 올해 목돈굴리기를 통해 소개된 금융상품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제휴사와 함께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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